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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20 성탄 찬양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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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너스톤커뮤니티교회 작성일20-12-14 00:09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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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다가 지난 주에 드디어 저희 집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밖의 페티오에도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점등했습니다. 그랬더니 밤에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불빛이 어두운 방에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느껴보는 마음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찾아오더군요. 트리를 장식하고 불을 켰을 뿐인데 말이지요. 매해 크리스마스 때 집안을 장식하는 일은 매우 번거로운 일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누가 집에 오는 것도 아니고, 주로 식구들이 집안에만 있는 때 장식을 한다는 것은 요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장식을 해놓고 보니 주님 오신 성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마음에서 어릴 적 향수와 함께 기쁨이 생기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불빛을 보면서 기뻐하는 제 모습을 보니, 우리는 영적인 존재이면서도 어쩔 수 없는 육적인 존재인가 봅니다. 

우리는 이번 크리스마스의 계절에 각자 화면을 보면서 예배를 드리겠지만, 집에 실제로 트리를 장식하고, 불을 밝히며, 입을 벌려 주 나심을 찬양할 때 식었던 감사가 넘치고 잠자던 기쁨이 되살아날 것입니다. 그 옛날 여호사밧의 찬양대도 대열을 맞추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을 때 적들이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올해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해 보다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기쁨이 필요한 때입니다. 요즘 마음이 우울하신지요? 주님의 격려와 위로의 은혜가 필요하신지요? 당연히 필요하리라고 믿습니다. 두려움을 무찌르고, 믿음의 담대함을 얻기 위하여 성탄의 불을 밝힙시다! 또한 입을 벌려 주님을 찬양합시다. 혼자 노래하면 좀 멋쩍을 수 있기에 교회에서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예배 때 “성탄 찬양의 밤”을 가질 예정입니다. 가족들이나 셀원들, 혹은 가까운 분들이 함께 찬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녹화본을 교회로 보내주시면 그것들을 모아서 12월 24일 저녁 줌 예배 때 함께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주보 참조). 이번 12월에 각자 있는 곳에서 크리스마스의 빛을 밝히고 크리스마스의 찬양을 불러서 어두움을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이땅에 오신 주님을 활짝 영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