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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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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열 작성일18-05-15 03:16 조회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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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에 Hope101 이라는 목사님들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커뮤니티를 위해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나누고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이번에는 범죄율이 높기로 악명높은 East Palo Alto (EPA) 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그 지역에서 사역을 하는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EPA 에서 자라난 분도 있고, 어떤 분들은 교회를 개척하러 들어온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목사님들 중심에는 Paul Bains 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그 지역을 위해서 기도하며 경찰서장과 시장과도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날 목사님들 모임에서 한 경찰관도 참석을 했는데 이런 말을 하더군요. 본인은 Bain 목사님을 만나면서 교회가 지역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람을 감금하고 잡아 넣을 수는 있지만 범죄한 사람과 친분을 맺으며 필요한 상담과 도움은 줄 수 없다고 했지요. 목사님과 교회는 홈리스 사역과 음식 사역을 하기에 주민들이 신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영향력은 통계가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1992년에는 EPA에 42건의 살인 사건이 기록되었는데, 그 수가 점차 줄어들어 2017년에는 단 한건의 살인 사건만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이 복음의 능력이라고 믿습니다. 법과 공권력으로 사람의 몸은 다스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사람을 바꿉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능력이 새로운 능력을 줍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EPA 교회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도 사랑의 복음, 생명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도 Palo Alto 지역을 사랑하며 이웃들과 복음을 나눕시다. 여기에서는 홈리스/키친 사역을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선은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을 걸으면서 (혹은 운전하면서), 혹은 토요일 전도에 참여하면서 지역을 품고 사랑하는 우리가 코너스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