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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18 광야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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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열 작성일18-09-27 02:11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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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간에 선선한 가을 날씨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지난 달부터 광야의 영성을 묵상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경의 믿음의 선진들은 광야를 통하여 더 깊은 영성을 갖게 되었지요. 그러한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난 다섯번의 토요일 아침 특별 말씀들을 통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인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스카지로 저) 에 의하면 광야 생활을 통과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감정은 그것이 참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러한 고통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충분한 불편함과 아픔이 주어지지 않는 한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어다 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저는 이 책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가 되서야 사람은 드디어 자기 내면을 되돌아보는 힘겨운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는 부분이 말입니다. 저 역시 이번 여름 광야 기간을 지나며 드디어 제 자신과 우리 교회의 내면을 좀 더 깊이 들여다 보는 힘겨운 시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한 방향인 복음과 선교를 위해서 함께 달려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지역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더 품게 되었고, 열방을 향한 주님의 선교의 열정도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들이었지요. 그런데 사명감과 의무감을 앞세워 앞만 바라보고 달린 결과 우리 모두가 좀 지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제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좀 더 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자성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교인 심방의 시간들을 갖고 있습니다. 심방을 하면서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그동안 우리끼리 못한 밀린 이야기들이 참 많았었구나 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을 찾아뵈며 말씀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이 꿀같은 은혜의 시간이 됩니다. 비록 우리가 여러면에서 광야의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그속에서 주시는 주님의 오아시스의 은혜가 있음을 찬양합니다. 이번 40일 기도의 마지막날인 이번 금요일 저녁 기도회때 오셔서 주님과의 말씀과 기도의 이야기 꽃을 피워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시간이 되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