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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7 "크로노스 vs. 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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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열 작성일17-12-12 02:06 조회4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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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오래 다닌 분이라면 설교 중에 시간을 뜻하는 “크로노스 chronos”와 “카이로스 kairos” 라는 그리스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크로노스는 과학적으로 측정 가능한 자연적인 시간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고, 카이로스도 시간을 뜻하기는 하지만 의미있는 순간 혹은 기회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옛날 광고 문구가 생각납니다. 그러한 “순간의 선택"이 카이로스를 말하는 것이지요. 2017년의 크로노스의 시간이 어느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고 흘러가서 잡을 수 없는 강물과 같습니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다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크로노스를 살아가지만 그 시간을 카이로스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흐르는 계곡의 물을 멀리서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쌀을 타고 레프팅을 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들은 흘러가는 인생에서 교훈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제와 다른 오늘을 시도를 합니다. 올해 주님을 위해서 시도하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까? 올해의 크로노스가 다 지나가기 전에 내년에 시도할 것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요? 내년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기대하며 지금 주님을 위한 위대한 일들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년에 새로운 기회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휴양지 여행 대신 온 가족 선교 여행의 카이로스, 한번도 안해 본 지역 전도의 카이로스, 성경 교사의 카이로스, 교회내 새로운 부서를 섬기는 카이로스 등등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리 계획하는 것을 실패하면 우리는 실패를 미리 계획하는 것이 됩니다. 새해 주님의 카이로스를 붙잡아 평생 잊지 못할 2018년을 준비하는 우리가 됩시다!